완연한 봄철을 맞아 가볼만 한 먹거리 축제 관광지로는 어디가 좋을까.

 2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딸기체험축제가 5월 31일까지 경기 양평군 용문면 화전리 일대에서 열린다.

 비타민이 풍부한 딸기로 건강도 챙기고, 맛있는 딸기도 맛보고, 딸기도 따갈 수있는 딸기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을 12곳이 준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을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한다. 

   
 

☎ 양평농촌나드리 031-774-5427·5431.

 선홍빛 동백꽃과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가 조화된 충남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4월 3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일대에서 개최된다. 500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향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마량리 동백 숲 일대에서 동백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축제는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봄꽃이 피는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로 살이 더욱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주꾸미 요리 시식행사,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충남 논산딸기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로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톱'(TOP) 딸기 명칭을 부여받고 최우수 품질상을 받기도 한 논산청정딸기는 90여 년의 재배역사를 갖고 있다.

 딸기수확체험부터 딸기케이크만들기·딸기잼만들기·딸기음식체험과 함께 다양한 무대행사도 마련된다.

 한국의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맛을 자랑하는 경북 '영덕대게축제'가 4월 2일부터 5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로 18회째 이어지는 영덕대게축제는 '즐겨요! 천년의 맛, 누려요! 영덕의 맛'을 주제로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100여 개의 대게상가가 밀집한 대게거리에서 천년의 맛을 자랑하는영덕대게는 물론 풍부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신비하게 열리는 바닷길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16회 무창포 주꾸미 축제가 4월 12일까지 충남 웅천읍 무창포항에서 개최된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인주꾸미, 개불, 맛,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다.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대병항 일대에서 기장멸치축제가 열린다.

 대변항은 2001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던 유오성·장동건 주연의 영화 '친구'의 촬영무대이기도 하다.

 영화 속에서 어릴 적 헤엄치던 등대가 있는 해변에서 장동건이 과거를 회상하며담배를 피던 장소가 바로 아름다운 대변항이다.

 깨끗한 바다와 등대가 어우러진 이 곳은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수많은 관광객이찾는 부산의 숨은 명소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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