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60) 전 일산동구청장이 1일 제2대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이 센터장은 1975년 공직에 입문해 고양시에서만 37년간 뿌리를 내린 토박이 공무원으로 공보담당관, 시민복지국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 제5대 일산동구청장직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면평가에 있어서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직원들 사이에서도 덕장으로서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이 센터장은 공모를 통해 5명이 지원한 자원봉사센터장 면접에서 센터장으로서의 역할과 포부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1등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센터장은 “이번에 자원봉사센터를 지원하면서 고등학교때 이후 열성적으로 공부해 본것 같다”며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또 다른 직책으로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봉사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허일현기자/hur20027@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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