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고덕산업단지 부지 항공사진. <사진=삼성전자>

15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평택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다음달 7일 착공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5조6천억원을 투입해 평택 지제동 일원 392만8천㎡ 의 고덕산업단지에 들어설 삼성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다음달 7일 갖는다.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 공장용지 274만3천800㎡ 중 A2블럭(183만8천774㎡에 생산1라인 공장을 짓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공장 내 변전소 등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부대시설 공사에 착수 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상반기부터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단일 반도체 시설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와 평택시는 지난 2월 고덕산단 내 반도체 생산1라인 공장설립 승인을 골자로 한 고덕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준공까지 2년 남은데다 시장상황이 급격히 변화해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할지 시스템반도체 위주로 할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공장이 가동되면 15만여명의 고용 창출은 물론, 40조원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평택시는 삼성반도체 공장의 조기 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 입주지원 TF’를 운영하고 있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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