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2015~2016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과 올림픽대표팀으로 선발된 경기도컬링연맹 남자컬링팀을 초청해 격려했다.

지난 20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2015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9전승을 거두며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경기도컬링연맹 남자 컬링팀은 결승에서 강원도청에게 아쉽게 패하며 올림픽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남자 컬링팀은 정식 팀이 아닌 도내 학교 컬링팀 지도자로 구성된 팀으로 상시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둬 그 의미가 컸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로 팀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경기도청 컬링선수단은 1년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하며 다시 한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의 의지를 다졌다.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도선수단이 어려운 순간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향후 더 기대되는 팀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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