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규 환경부 장관(오른쪽 네 번째)이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방문, 참석자들과 관람하고 있다. 연합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행사인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EVS28은 전기운송수단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다.

1969년을 시작으로 올해 2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45개국의 전기차 전문가와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업회(KSAE)가 주관하는 EVS28은 이날 테이프커팅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참석자들의 전시장 관람에 이어 곧바로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권문식 현대기아차 사장과 양웅필 LG전자 상무, 앤서니 톰슨 퀄컴 유럽지역 부사장, 래리 니츠 GM 부사장, 질 노먼 르노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회장, 올리브 버르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사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현대기아차, GM, 르노,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모비스, LG화학, LG전자, 삼성SDI, LG이노텍, 퀄컴 등 140여 개 업체가 400여 개 부스를 선보였다.

EVS28은 2002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EVS19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EVS행사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VS28 주최 측은 정식 개막일 하루 전인 3일 오후부터 전시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전기차 시승행사 등을 마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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