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판소리 공연, 풍선 버블쇼, 인디밴드 공연 등 문화행사 펼쳐져

   
▲ 화성동부경찰서 주최로 10일 용주사 템플스테이에서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공연을 연 화성동부경찰서. 정은아 기자

화성동부경찰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10일 용주사 템플스테이에서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공연을 열었다.

행사는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작판소리 공연, 풍선 버블쇼, 인디밴드 공연, 사찰음식 체험, 연등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또 참석자 전원에게 식사와 위문품을 전달해 참석자에게 즐거움을 더했고 한국사회에 속해 있으면서도 융화되지 못하는 탈북민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또 모국인 네팔이 대지진피해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인 10여명이 참석해 공연 전 모금활동을 하여 아픔을 함께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박명수 화성동부서장은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의 정착지원은 경찰의 소명이고, 우리 모두는 글로벌 사회의 같은 구성원이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중호 보안협력위원장은 “이렇게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유지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창균·정은아 기자/chk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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