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3개로 종전 최다 메달 경신...인천, 금18·은20·동14개 8위

   
▲ 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농구 중등부서 정상에 오른 도선발팀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는 농구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가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22일 제주도 일원에서 4일간의 열전을 벌이고 폐막한 이번 대회서 금메달 51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53개를 포함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전 최다메달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회의 131개 보다 12개를 더 획득하며 종합우승 2연패를 기록했다.

도는 이번 대회서 수영과 탁구가 4연패 한 것을 비롯해 농구도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3종목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e-스포츠와 플로어볼, 조정, 역도 등에서 순위권 입상에 성공하며 종합우승을 굳건히 지켰다.

특히 지난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해 종목순위 9위를 기록했던 역도가 이번 대회서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쳐 종합우승 2연패를 기록하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도는 수영서 변경효(광주중앙고)가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채예지(용인 초당중), 김혜연(광주중앙고), 윤동욱(광주 광남고)이 3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20개를 포함 총 51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전(금15·은5·동7개,총27개)과 부산(금1·은7·동5개,총13개)을 따돌리고 종목우승 4연패를 차지했다.

탁구서도 강서현·김창기(평택 에바다학교)가 2관왕에 오르는 등 11개 세부종목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수확,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개최지인 제주(금2·은2·동3개,총7개)와 인천(금1·은2·동1개,총4개)을 제치고 4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농구서도 남중부 도선발팀이 경북을 꺾고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변경효는 이날 수영 여고부 계영 200m 지적장애 경기서 이보화(안양 평촌고)·김경민(파주 자운학교)·김혜연과 함께 출전, 2분57초31을 마크하며 도선발팀이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추가해 혼계영 200m와 평영 50m, 접영 50m 우승에 이어 대회 최다관왕인 4관왕에 올랐다.

도선발팀은 수영 남중고부 계영 200m 지적장애서 김승진(안양 부흥고)·민동준(광주 광남고)·박정호(일산국제컨벤션고)·윤동욱(서현중)이 출전해 1분58초5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시는 이재진(연수초)과 차건우(인천일반)가 역도와 수영서 각각 3관왕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 등 합계 52개의 메달을 획득해 당초 목표치(금11·은7·동24개, 총42개)를 초과 달성하며 종합 8위에 올랐다.

신용규기자/shi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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