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전북현대 에두가 첫 골을 넣은 뒤 동료와 기뻐하지만 인천유나이티드 유현 골키퍼는 허탈해하고 있다. 연합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에 패하며 연승행진이 3에서 멈췄다.

인천은 23일 전북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원정경기서 수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3분 에두에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로써 인천은 대전 시티즌부터 이어온 연승기록을 잇지 못하고 3경기서 끊겼다.

반면 전북은 승점 31(10승1무1패)을 마크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수원삼성과의 승점차를 11점으로 벌리며 단독 질주행진을 이어갔다.

인천은 전북 한교원이 전반 4분만에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 당해 수적인 우세를 앞세워 점유율을 높이며 골문을 노렸지만 후반 전북에서 뛰었던 공격수 케빈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대어를 잡는데 실패했다.

그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 수비수 이주용이 중거리 슈팅을 날리자 페널티지역 안에서 손으로 이를 막았고, 에두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12라운드전적

▶제주 3―2 전남 ▶부상 1―0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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