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협력...7월부터 대출 시작

   
▲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지난달 28일 1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수원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100억 원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수원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은 28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협력사업은 수원시가 기업은행에 예치한 예탁금 30억원을 기반으로, 기업은행이 100억 원의 대출재원을 조성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수원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수원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본사와 사업장이 수원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기술력이 우수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담보력이 약해 금융대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을 대출한다. 대출한도는 중소기업은 최대 2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이다.

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취급 시 일정부분 특례지원과 신용등급, 거래기여도, 담보에 따라 대출이자를 추가로 감면 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협력 사업으로 자금 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된다면 질 좋은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수원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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