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래동 지역 발전 가능성 높아...지상 차량기지역 추가 설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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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구래동 지역의 발전이 예상됨에 따라 차량기지역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시는 1조5천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량기지와 정거장 9곳을 포함해 김포골드라인으로 명명된 23.63㎞ 규모의 도시철도를 건설하면서 당초 9개소의 지하역을 추진해왔으나 향후 차량기지 주변의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상역사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차량기지역사 추가 건설로 김포도시철도는 가칭 구래역과 마산역, 장기역, 운양역, 걸포역, 사우역, 풍무역, 고촌역. 김포공항역과 함께 10개 역사로 늘어나게 됐다.

10개 역사로 늘어나는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부터 원도심을 거쳐 김포공항역으로 연결할 경우 9호선을 비롯 5호선, 공항철도, 대곶~소사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져 광역교통망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는 지난해 3월 착공 이후 금년 9월 현재 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열차운행시스템 분야는 지난 7월 품평회를 갖고 디자인 결정후 차량제작에 들어갔으며 2017년 2월부터 초도차량 반입을 시작으로 시운전을 거쳐 동년 12월까지 총 46량이 차량기지에 입고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는 차량기지 역사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이달중 기본계획을 변경해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수렴 절차 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완전자동무인시스템으로 선보일 김포도시철도는 이달 현재 5개 공구로 나눠 터널토목공사와 차량기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현대로템컨소시엄도 품평회후 차량제작에 들어갔다”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차량기지역사를 추가로 설치해 한강신도시 구래동 일대의 시민 이용이 편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종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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