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역 지하차도 공사 고양주민간 갈등 해결…이달말 4년 만에 재개
백마역 지하차도 공사 고양주민간 갈등 해결…이달말 4년 만에 재개
  • 허일현
  • 기사입력 2015.12.17 20:09
  • 최종수정 2015.12.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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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간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2011년 11월부터 4년간 중단된 고양시 경의선 백마역 지하차도 공사가 이달 말 재개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백마역 지하차도 공사 재개를 위한 인·허가 등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달 말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축소돼 잔여 공사구간 263m 중 97.5m만 공사한다.

백마역 지하차도는 백마역을 가로질러 일산신도시와 일산동구 풍동을 연결하는 지하차도다. 길이 760m 폭 2∼4차로로, 이중 풍동 방향 497m만 공사가 이뤄졌다. 사업비 190억원 중 120억원이 집행됐다.

고양시는 최근 시행사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시공사 남광토건과 협의해 사업구간을 줄여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공사구간 내 문제가 된 154㎸ 고압 송전선 이설 공사도 한국전력공사와 협의, 전선을 교체해 새로 지중화하고 이설비 30억∼40억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해결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사를 마무리하는데 6개월이 소요되지만 송전선 이설에 10개월가량이 걸려 완공은 내년 12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마역 지하차도 공사는 2009년 시작됐지만 2011년 11월 백마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자 중단됐다. 이후 풍동지역 주민들이 공사 재개를 요구,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7월 공사 재개 결정을 했다.

그러나 반대 여론에 대한 타협안이 나오지 않으며 공사 재개하지 못했다.

허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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