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문씨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씨의 이력서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채널A에 따르면 2006년 12월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의 아들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모집한 일반직 5급 직원에 영상 관련으로 단독 응시해 채용됐다.
하지만 문재인 아들의 이력서를 보면 A4 1장 분량도 안 되는 짧은 자기소개서에 단정한 정장 차림이 아닌 점퍼에 귀걸이까지 착용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아들을 채용한 고용정보원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노동비서관 출신으로 문재인 후보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해 특혜 의혹이 일었다.
특혜 의혹이 일자 선관위 사이버 선거 범죄 대응센터는 관련 게시물 단속에 나섰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시 모집인원은 2명이었고, 여기에 2명이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씨의 '단독 채용'이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다.
문재인은 2012년 대선과 이번 대선에서도 "아들 특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측은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자"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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