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용(사진 가운데) 과천시장과 관계자들이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현황을 시찰하고 스타트업캠퍼스 입주 기업과 예비창업가가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도록 돕는 노하우를 벤치마킹 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가 갈현·문원동 일대에 조성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에 첨단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가 건립하는 첨단산업지원센터는 연면적 1만2천790㎡, 8층 규모로 창업 자금 마련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중소기업, 젊은 창업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및 업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며 산업전시, 컨벤션 공간도 함께 마련해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건립비용은 240여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가 분양 예정인 지식기반 산업용지 분양 수익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는 산업용지 분양 수익을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재투자하는 것이다.

첨단산업 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시가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스타트업 기업 등을 입주시켜 운영한다.

과천시가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에는 갈현·문원동 일대 135만㎡ 부지에 8천481세대의 공공주택 지구와 22만㎡ 규모의 지식기반 산업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지식기반산업단지에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6개 첨단기술(6T : IT, BT, NT, ET, ST, CT)과 사물인터넷 위치기반서비스, 인공지능, 가상현실, 스마트자동차 등의 4차산업 유망 기업을 유치하며 오는 10월부터 산업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의 지식정보타운은 대한민국 4차 산업의 1번지로, 첨단산업지원센터는 스타트업 기업가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과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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