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6·25전쟁 24개국 UN참전용사 방문 사진 전시회가 5일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의원은 김창준 전 미연방하원의원, ICCI국제문화교류재단과 국회의원회관에서 ‘6·25전쟁 UN참전용사들이 전하는 이야기 - 나의 두 번째 조국, 대한민국’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의 기획은 전 미연방하원의원(뉴욕주) 찰스 랭글의 수석 보좌관 출신인 재미교포 한나 김(한국명 김예진)이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한국전 UN참전용사 찾아가기 여정’ 프로젝트를 김 전 의원이 후원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사진전에는 한나 김이 6·25전쟁 UN참전 24개국을 방문하여 각국의 한국전 기념관과 생존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가 기록해 온 6·25전쟁에 대한 생생한 기억과 이야기들이 사진과 함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이 전시회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자 우리 앞에 분단의 현실로 남아있는 6.25전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역사에서 내일을 배우 듯, 아픈 역사의 기억이지만 그것을 마주하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을 알아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국민들의 염원인 전쟁 위험이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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