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뮤지컬 ‘셰프: 비밥의 새로운 이름’과 연극 ‘취미의 방’을 선보인다.

먼저 22일과 2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셰프: 비밥의 새로운 이름은 난타, 점프, 비트 등 수많은 넌버벌 퍼포먼스를 제작한 최철기 연출가의 작품으로 비트박스와 아카펠라,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퍼포먼스 뮤지컬이다.

뮤지컬 셰프는 자신의 요리비법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레드셰프와 그린셰프의 대결을 중심으로 재료손질부터 요리를 손님에게 전달하기까지 두 셰프의 대결을 그렸다.

스시, 피자, 치킨누들, 비빔밥 등의 주문이 들어오면 라이브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요리를 만들어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셰프의 차별화된 강점은 바로 코미디다.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는 배우들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또한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시킨다.

24일과 25일에는 철쭉홀에서 대학로 최고의 명품 코미디로 사랑받았던 연극 취미의 방의 막이 오른다.

취미의 방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직 취미활동 만을 즐기기 위해 비밀 기지를 만든 네 남자가 갑작스럽게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코미디 배우 김진수, 김늘메 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한편, 뮤지컬 셰프와 연극 취미의 방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각각 2만 원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unpoar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390-3500.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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