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아틀레트아시아는 15~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 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에서 신체착용형 로봇 보행보조기 ‘엑소아틀레트-I(ExoAtlet-I)’을 선보인다.

엑소아틀레트는 척수 손상 장애인 등 하지 장애인의 근력 운동과 재활 훈련, 보행보조를 위해 만들어졌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보행패턴을 도입한 외골격 로봇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스마트 목발’의 개념으로 운용된다.

골반 너비와 깊이, 허벅지, 종아리 길이, 발사이즈 등 착용자의 신체 사이즈에 맞춤형으로 설정가능하며, 걷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8가지 보행모드, 맞춤형으로 선택 가능한 3가지 보행 속도 등의 스펙을 갖고 있다.

또한 신장 155 ~ 185cm, 체중 100kg 이하 등 다양한 신체 조건을 커버한다.

더욱이 각 모터에 내장된 센서는 로봇에 과도한 힘이 주어졌을때, 자동으로 보행을 멈추게 하는 등 안정성을 갖췄다.

엑소아틀레트는 본체와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해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조종이 가능하다.

한편, ‘Think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KIMES 2018에는 649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17개사, 중국 165개사, 독일 90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0개사, 이탈리아 25개사, 스위스 17개사, 영국 14개사, 프랑스 13개사 등 34개국 1천313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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