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의 기대주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제64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서 전관왕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폐막된 대회 여중부 개인단식 결승 경기서 팀 선배 권아현에 3―1(11―13 12―10 11―5 11―8)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은 준결승까지 1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신유빈은 또 개인복식 결승서 권아현과 출전해 김서윤·이호진(문성중)조에 3―0(11―5 11―7 11―8)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단체전 결승에서도 제2단식과 제3복식에서 승리하며 청명중이 근화여중을 접전끝에 3―2로 제압하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이세혁(경기대)은 남대부 개인단식 결승서 남기홍(안동대)을 3―0으로 꺾고 우승한뒤 민병창과 출전한 개인복식 결승서 이창민·용수현(창원대)조를 접전끝에 3―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추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오민서·한영섬(수원 화홍고)조는 남고부 개인복식서 송준현·남성빈(부산체고)조를 3―0(11―4 12―10 11―9)으로, 김예린·유한나(파주 문산수억고)조는 여고부 개인복식서 최해은·홍순수(독산고)조를 3―1(11―9 9―11 11―8 12―10)로, 김정원·이시현(용인대)조는 여대부 개인복식서 김태연·정은순(창원대)조를 3―2로 각각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하대는 남대부 단체전서 안동대를 접전끝에 3―2로, 부천 오정초는 남초부서 대전동문초를 3―1로 각각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문산수억고는 여고부 단체전서 독산고에 0―3으로, 위예지(문산수억고)는 여고부 개인단식서 유소원(근화여고)에 2―3으로, 최인혁(동인천고)은 남고부 개인단식서 곽유빈(창원남산고)에 2―3으로 각각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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