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복싱 선수들이 15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리는 ‘2018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대회(International Boxing Tournament Konstantin Korotkov Memorial)’에 출전한다.

대회에는 한국과 주최국인 러시아 외에도 북한,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등 29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인천시복싱협회에서는 남자부 신종훈(49㎏급)과 김준기(56㎏급), 안민호(64㎏급·이상 인천시청), 김성민(52㎏급·인천복싱협회), 이정철(60㎏급·인하대), 여자부 남은진(51㎏급), 노희민(75㎏급·이상 인천시청) 등 7명이 출전한다.

인천시선수단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신종훈과 남은진 등 2명의 태극전사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건 실업 2년차 이정철과 2012년 첫 러시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안민호(당시 광성고 3)도 메달이 기다려지고 있다.

김경식(인천시 복싱협회장) 선수단장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천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감각을 익히게 될 것”이라며 “인천 선수들이 정상급 기량을 갖춘 외국선수들과의 경기 경험을 토대로 올해 전국체전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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