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정치권 한자리에 모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정치권 한자리에 모인다
  • 라다솜
  • 기사입력 2018.05.22 22:16
  • 최종수정 2018.05.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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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노란물결이 다시한번 봉하마을에 집결한다.

22일 여야와 노무현 재단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포함해 정세균 국회 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각 정당대표가 참석한다.

또 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과 이사인 유시춘·이재정·정영애·윤태영·전해철·이광재·차성수·천호선 의원 등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재단회원 등도 함께 자리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한병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6·13지방선거에 나서는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호수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수원시민추모제’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24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난 바 있다.

그동안 “친노가 아니라 뼛속부터 노무현 ‘뼈노’”라고 자칭해 온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추모식 관련 일정을 따로 잡지 않았다.

박남춘 캠프 관계자는 “5월 초 미리 다녀왔다”며 “수시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권 여사께 인사를 드리고 오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지 않는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30년 지기인 문 대통령은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의 서거 후 추도식에 단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23일에는 대선 기간 약속대로 ‘대통령 자격’으로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찾기도 했다.

다만 당시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다. 보고 싶다”면서도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추모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이승철 추모공연 ▶정세균 국회의장의 추도사 ▶추모 영상과 유족 인사말 ▶아침이슬 추모공연 ▶참배 등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생중계된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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