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준공식을 마친 2단계 시설이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건립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은 900개 이상의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과 2천명 이상을 동시 수용하는 대회의장 및 회의실을 갖췄으며 오는 21일 개관한다. 윤상순기자

인천 마이스(MICE) 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이 완료됐다.

인천경제청은 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900개 이상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과 2천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장 및 회의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췄다.

전체 넓이 6만4천㎡ 규모의 2단계 시설은 지역문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광장도 신설된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시설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2015년 2단계 확장공사에 착수, 임대형 민자방식(BTL)으로 1천538억 원을 들여 약 3년 만에 공사를 마쳤다.

송도컨벤시아 총면적은 기존 1단계 시설의 2배 수준인 11만7천㎡로 커졌으며, 독특한 외관과 조화로운 미술장식품, 야간경관시설을 구축했다.

또 건축물에너지효율1등급, 녹색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미국 에너지 및 환경설계 표준 리더십(LEED) 인증도 획득했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시설 완공으로 주변 1천600여개의 숙박시설, 트리플스트리트 등 쇼핑시설 등과 연계해 MICE 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유발효과를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송도컨벤시아는 중국을 비롯한 거대 아시아 시장과 2천5백만 수도권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컨벤션 센터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건립된 국제 비즈니스 인프라시설”이라며 “2단계 건립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천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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