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주행중 연기, 갓길 주차후 불"…2014년 3월 제작 모델

 

▲ 9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방향 안양과천TG 인근을 지나던 BMW 320d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사진은 불에 탄 BMW 320d 차량.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제품결함 논란이 일고 있는 BMW 320d 모델에서 또 불이 났다.

 9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방향 안양과천TG 인근을 지나던 BMW 320d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했다.

 운전자는 경찰에서 "서울 직장으로 가던 중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갓길에 주차했더니 불이 났다"라고 진술했다.

 불이 난 차량은 2014년 3월 제작된 BMW 320d 모델로, 리콜 대상으로 전해졌다.

320d는 2013년 2월∼2016년 8월 제작된 모델이 리콜 대상이다.

 차주는 이 차량을 2016년 중고로 구입해 운행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주행 중이나 주차 직후 BMW에서 발생한 화재와 유사한 케이스로, 36번째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