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여중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청명중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명중학교
수원 청명중이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단체전을 제패하고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청명중은 9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파주 문산수억중을 4-1로 제압했다.

앞서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4월)에서 창단 첫 단체전 우승을 일군 청명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관왕에 등극하면서 신흥 강호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청명중은 첫 번째 단식에서 신유빈이 김하나(문산수억중)를 3-0으로 완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단식에서 권아현이 위은지(문산수억중)를 3-1로 물리쳤고, 이어진 1복식에서 신유빈·권아현 조가 김지민·이다은(문산수억중) 조를 3-1로 꺾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단식을 빼앗긴 청명중은 2복식에서 유다현·김민선이 박채원·김예진(문산수억중) 조를 접전 끝에 3-2로 눌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청명중은 8강에서 화암중을 4-1, 준결승서 문성중을 4-1로 따돌렸다.

이밖에 문산수억고는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독산고를 4-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1단식에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2단식과 1복식, 3단식, 2복식을 모두 승리했다.

문산수억고는 8강에서 수원 청명고, 준결승서 부산체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문산수억고의 유한나·김예린은 여고부 복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의 위예지·안소연을 3-2로 제압해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우진(동인천고)은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 조기정(동산고)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수원 화홍고의 김예능·김정훈은 남고부 복식 결승에서 서홍찬·이승환(동산고) 조에 2-3으로 져 준우승했고, 유한나는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호수돈여고)에게 1-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권아현(청명중)은 여중부 단식에서 2위에 올랐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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