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상승률 소폭 내려… 15일 기준 0.37% 상승 그쳐
의왕·시흥·군포 여전히 강세… 전셋값도 지난주보다는 낮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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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공급대책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기 아파트값 상승세가 점차 진정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 15일 기준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0.37% 올라 전주(0.38%)보다 상승률이 소폭 내렸다.

의왕(0.90%)은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오전·고천동, 안산(0.85%)은 교통호재가 있거나 인근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시흥(0.81%)은 정왕동 신축 대단지, 군포(0.50%)는 금정·산본동 구축에서 뛰었다.

안양 만안(0.49%)은 월판선과 신안산선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석수·안양동에서 올랐다.

부동산원은 2·4 공급대책으로 인한 물량 확대 기대감과 중장기 시장 ‘안정’ 전망, 매수심리 안정세,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상승폭이 지속해서 축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 전셋값은 지난주 0.18%보다 낮은 0.17%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흥(0.56%)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평택(0.56%)은 세교·동삭·용이동 등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동두천(0.41%)은 지행·생연동 등지의 저평가 단지, 의왕(0.27%)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포일·청계동 신축단지에서 상승했다.

안산(0.26%)은 저가 인식이 있는 선부·원곡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박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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