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샘 인하대학원생,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사업 선정되다

2017-06-25     이정용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안영샘(28·석사과정)씨의 인체 정보를 3D로 전달하는 프로젝트가 최근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사업에 선정됐다.

안씨의 프로젝트는 의사와 환자에게 적외선 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인체 정보를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전달하는 ‘POM(Posture+Range of Motion)’다.

POM은 얼굴부터 발끝까지 인체의 반비대칭 정보를 적외선 카메라와 영상카메라 등을 사용해 스캔한 뒤 시각 정보로 의사와 환자에게 전달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인체의 비대칭 부분을 3D로 된 시각 정보로 파악할 수 있어 체형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아이디어 구체화, 제품 설계 디자인, 시제품 개발구현, 시장 진출 마케팅 등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지원금은 최대 1억 원까지다.

안씨는 “정보통신처 산하 컴퓨터 동아리 IGRUS에서 공모전 등을 출전하면서 창업 기반을 닦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