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2018-08-05     최화철
동두천시가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휴가철 국내외 여행 증가로 인해 물과 식품으로 인한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발생한다.

시는 예방법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이상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을 제시했다.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고 칼·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는 도마를 분리해 사용하기 등도 예방수칙에 꼽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쉽기 때문에 가정이나 식당, 집단급식소에서는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음식물 조리와 보관, 배식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며 “해외여행 후 입국 시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화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