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1기 신도시 5개 시 공동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토론회 개최

2022-01-03     김명철

군포시는 고양·성남·부천·안양 등 1기 신도시를 품고 있는 4개 시와 함께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30년, 도시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작년 12월 21일 시 주최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1차 토론회가 열린 바 있으며,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론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2차 공동토론회에서는 ▶주택공급정책▶1기 신도시의 문제점과 재생의 필요성▶각 신도시별 현안과 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5개 시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작년 12월 21일 군포시 주최로 열린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토론회. 사진=군포시청

토론회는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게 되며, 신동우 아주대 명예교수와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한대희 군포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 5개 시 시장 전원, 정준채 경기대 교수와 김종언 아주대 교수, 이형욱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연합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시 관계자는 “지난번 1차 토론회가 군포시 단독으로 열린 데 반해 이번 2차 토론회는 5개 시 공동으로 개최되고, 특히 5개 시 시장 모두 토론자로 나선다는 점에서 신도시 활성화를 향한 5개 시의 단합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5개 시 시장들은 작년 12월 10일 국회에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1기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 제정과 정부의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으며, 5개 시는 도내 정책연구기관인 경기연구원과 함께 1기 신도시 활성화와 관련한 정책연구의 공동 추진을 위해 작년 12월 말 도에 시군 정책연구를 신청한 바 있다.

김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