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차단 방역 거점으로”… 여주시, 가남 거점 세척·소독시설 준공식 개최

2022-01-20     김규철

여주시는 지난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선제 차단 방역을 위한 가남 거점 세척·소독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립된 가남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333번 지방도 삼군사거리 인근에 약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축산차량 소독시설과 운전자 소독시설 등을 갖췄다.

여주시가 지난 19일 가남 거점 세척·소독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여주시청

소독시설에는 축산차량 바퀴 등에 묻은 유기물의 1차 세척과 차량의 전체 소독을 할 수 있으며,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의 GPS 기반 시스템을 활용한 차량 진·출입 및 소독 필증 자동발급이 가능한 시스템이 완비됐다

시는 지난해 11월에 준공한 ‘하동 거점 세척·소독시설’에 이어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의 이동이 많은 가남읍에 거점소독소를 추가 설치하며 24시간 상시 운영이 가능한 소독체계를 갖췄다.

이항진 시장은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차단 방역 조치로 질병 확산 방지는 물론 상시 방역체계 구축으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의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