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곳서 나이 들어갈 수 있도록"…의왕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회의 개최
의왕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병범 부시장과 시의원, 학계·유관기관 전문가, 시민 등 15명으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는 지난해 3월 제정된 ‘의왕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시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사업과 정책에 대해 향후 2년 동안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72개 실행사업에 대한 3개년(2022~2024년) 계획과 2022년 중점 추진사업(스마트 IT룸, 어르신 놀이터, 경로당주치의제, 노인맞춤 일자리, 교통약자를 위한 지능형 교통인프라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문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WHO고령친화도시 8대 가이드라인에 맞춰 ‘어르신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으로 설정하고 6대 전략목표 ▶함께하는(Together) 100세도시 ▶사람중심(Human-centered) 100세도시 ▶활력있는(Active) 100세도시 ▶혁신적인(New-technology) 100세도시 ▶따뜻한(Kind service) 100세도시 ▶지속가능(Sustainalbe) 100세도시를 설정, 총72개의 세부 실행사업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며, 지난해 8월 WHO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범 부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위축돼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계시다"며 "72개의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와 민·관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로 회복하고 정든 곳에서 나이 들어갈(Aging in place)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