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물가안정 위해”… 화성시, ‘물가관리 종합상황실’ 운영
2022-01-25 신창균·이상문
화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박태경 일자리경제국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관리 종합 상황실’ 운영을 통해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및 물가안정을 위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제수용품 등 명절 성수품을 특별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물가 모니터링 및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집중단속 대상은 4개 분야 16개 품목으로 ▶농산물(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밤, 대추) ▶수산물(명태, 오징어, 갈치, 고등어, 참조기, 마른 명치) 등이며, 물가 담당자 및 물가모니터요원이 물가조사표에 의거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물가안정대책반 운영과 분야별 지도·점검을 통해 물가안정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점검대상과 내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비롯해 개인위생업소 등에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와 요금 과다인상 행위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매점매석 행위 ▶성수식품 제조업소 및 판매업소의 위생지도 등이다.
박태경 일자리경제국장은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 및 가격표시 관련 민원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가격표시제 지도·홍보에 주력하겠다”라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설 명절 지역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