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물 발생 막아”… 화성시,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 실시

2022-02-03     신창균·이상문

화성시는 올해 총 3억7천만 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녹슨 수도관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연면적 130㎡ 이하 단독 또는 공동주택으로, 시는 녹물이 발생하는 수도관의 교체, 세척 등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주택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그 외 주택은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옥내급수관은 세대별 최대 180만 원까지, 공동주택 공용배관은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청

지원 신청은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시청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다운로드해 화성시 맑은물사업소 맑은물시설과로 방문 또는 팩스(031-5189-1865)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현장 실사를 거쳐 개별 통보된다.

정구선 맑은물사업소장은 “가정 내 배관이 노후되면 아무리 맑은 물을 공급해도 녹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