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만나는 한·일 도자 문화…이천시·세토시 도예가, 도자 문화 나눔

2022-02-08     김웅섭

이천시는 지난 5일 ‘이천시-세토시 도자 교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세토시가 이천시의 노승철 도예가를 초청해 일본 작가와 온라인으로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노 작가는 이천도자예술마을인 예스파크를 소개하고, 자신의 작품 활동과 공방, 작품 제작과정 등을 소개하며 일본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천시는 지난 5일 ‘이천시-세토시 도자 교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이천시청

이번 프로그램은 노승철 작가와 일본의 스기야마 에코 작가 2명이 참여하여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작업장 라이브 영상을 공유하고 제작과정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진행됐다.

노 작가가 행사기간 제작한 작품 2점은 일본으로 보내져 오는 3월 13일까지 한 달 동안 세토시 미술관에 전시된다.  

한편, 세토시는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인구 약 13만의 소도시로 일본의 대표적인 도자 도시로, 시와는 지난 2006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행정, 청소년,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