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원 기숙사 건립 유공”… 안산시, 라오스 총리 훈장 수상
2022-02-09 전춘식
안산시는 라오스 비엔티안 특별시에 한국어교육원 전용 기숙사를 건립한 공로로 라오스로부터 국무총리 노동훈장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주한 라오스 대사관에서 티엥 부파 대사로부터 안산시를 대표해 훈장을 받았다.
시는 2019년 4월 라오스 비엔티안주와 협력관계를 맺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요청에 따라 기숙사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한국어교육원 전용 기숙사는 비엔티안에 있는 한-라 직업기술개발원 내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숙소, 화장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한국어교육원 교육생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기숙사 건립으로 대한민국 취업을 희망하는 라오스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어 능력 시험에 합격한 우수생에게 안산스마트허브 기업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한국어교육원 기숙사 건립 과정에 힘써주신 라오스 정부에 감사드리며 라오스 젊은이들이 한국에 진출해 두 나라를 성장시키는 주요 인적자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