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의왕시, 건강 취약계층에 5년 연속 마스크 배부
2022-03-10 김명철
의왕시가 건강 취약계층에 5년 연속 마스크를 배부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시기를 대비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노약자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9만3천385매를 배부한다.
미세먼지 마스크 배부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일환으로 실시하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12월부터 3월까지 4개월간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관내 어린이집·아동보호시설·노인복지시설(총 247개소)과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중심으로 9천247명에게 지원한다.
시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를 일괄 구매 후 공급업체에서 각 시설로 배송한다. 담당자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방법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 자제하기,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활동량 줄이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 등의 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