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기정부, 국민 보살피고 성공한 정부 되길 소망"

2022-03-10     라다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패배 승복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대선 패배와 관련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채워서 진 것"이라며 "선대위와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라며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 못채워서 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모든 책임은 부족한 후보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 칭찬해주실 바란다"며 "진심이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의 위대함을 믿는다 . 이 선택도 국민의 집단 지성의 발현"이라며 "국민들의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차기 국정을 책임질 윤석열 당선인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후보는 "차기 정부가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순응한다고 평가되는 성공한 정부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했다.

라다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