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보호 위해”… 인천 동구,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 시범 설치

2022-04-21     이범수

인천 동구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노인·장애인의 야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는 횡단보도를 따라 양옆에 일정한 간격으로 빛이 나는 LED 도로 표지병을 설치해, 야간·우천 시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해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만석초교 활주로형 횡단보도 현장. 사진=인천 동구청

이번 설치 장소는 ▶만석초교 ▶서흥초교 ▶송현초교 ▶화평어린이집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의 횡단보도 총 8개소이며, LED 도로 표지병 90대가 설치됐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됐으며 한다”라며 “향후에도 횡단보도 개선이 필요한 구간을 찾아 확대 설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