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수 여론조사] 정동균 47.1% VS 전진선 44.7%

2022-05-19     김규철·김수언

6·1 지방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양평군수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진선 국민의힘 후보 보다 높은 지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양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현직인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는 47.1%를 얻었다. 이어 전진선 국민의힘 후보는 44.7%를 얻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안인 2.4%p로 초박빙 양상이었다.

이어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2.4%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7%, ‘잘 모르겠다’는 3.1%로 집계돼 부동층 비율은 5.8%였다.

교차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성·연령·지역별로 다양한 지지 양상을 보였다.

먼저 남·여 성별로는 정동균 후보가 여성층에서, 전진선 후보가 남성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정동균 후보는 남성에서 43.3%, 여성에서 50.8%를 기록했고, 전진선 후보는 남성에서 48.8%, 여성에서 40.5%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정동균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동균 후보는 특히 50대에서 60.7%를 기록해 과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 이어 40대(59.3%), 30대(57.4%), 18~29세(47.3%), 60세 이상(34.2%)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진선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6.7%를 얻어 강세였으며, 이어 18~29세(42.1%), 40대(36.1%), 50대(32.9%), 30대(31.1%)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양평읍·양서·옥천·서종면이 포함된 양평군 제1선거구에선 정동균 후보가 48.5%의 지지세를 얻어 41.6%를 기록한 전진선 후보와 오차 범위 안 6.9%p 격차를 보였다.

반면, 강상·강하·단월·청운·양동·지평·용문·개군면 등이 속한 제2선거구에선 전진선 후보가 48.0%로 집계, 정동균 후보(45.6%)와 오차 범위 안 2.4%p차이를 나타냈다.

한편, 당선가능성은 정동균 후보 48.7%, 전진선 후보가 45.0%로 나타났다.

김규철·김수언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양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RDD와 통신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ARS 여론조사 방식(무작위추출)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9%, 무선 81%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