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전 국회부의장·한기범 전 농구선수,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 지지 연설

2022-05-20     이범수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이 유세차에 올라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거물 정치인과 스타 농구선수 출신이 박종효 국민의힘 인천남동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위해 마이크를 잡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이윤성 전 국회 부의장은 공식선거 첫날인 지난 19일 남동구 모래내시장 앞에서 박 후보지지 연설에 나섰다.

이 전 부의장은 "저의 보좌진으로 오랫동안 일을 한 박 후보를 누구보다 잘 안다. 끈기가 있고, 진실하고, 믿을 수 있는 후보다. 또 남동에 대한 애정은 저 보다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침체된 남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발전을 이끌 남동구청장 후보는 박 후보밖에 없다. 박종효는 인천은 물론 중앙정치와 행정도 잘 알고 있어 남동을 발전시킬 자격이 충분하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 전 국회 부의장은 KBS기자와 앵커를 거쳐 15대부터 19대까지 남동에서 4번의 국회의원을 지냈다.

특히 18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맡는 등 인천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박 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한기범 전 농구 국가대표도 모래시장 앞에서 박 후보 지지에 힘을 보탰다.

한 전 국가대표는 1980년대와 90년대 한국 농구 붐을 일으킨 스타 선수 출신이다. 국가대표 주전 최장신 센터로 한국 농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 전 국가대표는 "제가 농구 국가대표를 했듯이 남동의 국가대표는 박 후보다. 박 후보가 남동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지인 등을 통해 많이 들었다"며 "이번에 박 후보가 남동구청장에 당선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이 있는 남동을 만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인턴에서 비서실장까지 24년의 현장에서 뛴 초심을 변치 않고, 흔들림 없이 진솔한 행정과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며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하는 오늘부터 남동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