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조희연·도성훈 수도권 진보 교육감 후보들 ‘정책연대’ 선언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4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와 ‘정책연대’를 맺었다.

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연대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새 정부 교육정책은 시대를 역주행하고 있다"며 "위기에서 학교를 지킨 것은 정치인이 아닌 교육자였던 만큼, 우리 교육자들이 연대해 수도권을 공교육 최후의 보루로 지키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교육으로 대전환을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 공교육 대전환 ▶수학교육 대전환 ▶공교육 1대 1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획기적 향상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교육과정과 수업혁신 방식 공동 개발 ▶비대면 원격기술 협력 통해 실시간 국제공동수업·세계시민교육 등을 공약했다.

성 후보는 "교육감은 교육을 위해 일하는 교육전문가로 학생을 가르친 경험이 있고, 교육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지방자치 시대정신을 담아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양효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