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무료로 접종하세요”… 의정부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실시
의정부시 보건소가 올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에 대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예방접종은 초기 쏠림현상 방지를 위해 대상자 및 연령을 구분해 순차 시행된다. 오는 21일 어린이 2회 접종(생애 첫 접종) 대상자부터 시작되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임신부는 주 수와 관계없이 산모 수첩 등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어린이와 임신부의 접종 종료일은 2023년 4월 30일에 마감된다.
또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17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해당 접종 기간에 맞춰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되며 오는 12월 31일 접종을 마감한다.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가능하며,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또 시는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접종도 지원한다. 의료취약계층은 만 14~65세 미만 중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포함된다.
의료취약계층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반드시 의정부시여야 하며 신분증 및 수급자증, 장애인증,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접종 가능한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의정부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장기화된 감염병 위기 상황 속에서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윤성·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