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의정부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개최
2022-10-13 조윤성·노진균
의정부시가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에 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부시장, 시의원, 생태도시사업소장을 포함한 관련 부서장 및 기후환경교육센터 사유철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의 진행 상황과 방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보고회에서는 시 온실가스 배출현황 점검,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 설정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으며,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설정에 대해서는 목표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각기 다른 논리와 설득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부문별 감축 전략은 관계부서 및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천 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모든 참석자는 2050년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하는 중립의 실현이 결코 쉽지 않은 목표임을 함께 인식하고, 민관이 하나가 돼 달성하자는 뜻을 같이했다. 본 용역은 올 4월에 착수해 내년 1월에 완료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난 12일 신한대학교, 덴마크기업 덴포스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및 탈탄소화 의정부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탄소중립에 더 다가섰다.
안동광 부시장은 “지방자치단체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현실에 구현하는 주체로서,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의정부시가 되자”고 결의를 보였다.
조윤성·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