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서구체육회 운영·근태관리 질타… "투명한 관리시스템 구축해 시정하길"
2023-11-27 최기주
인천 서구체육회가 운영 및 근태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장문정 서구의원(국힘, 청라1·2동)은 최근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구체육회의 운영 및 근태관리와 관련해 해당 부서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그는 "사무국장의 복무 관리 및 근태로 인해 부당한 급여 부정수급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법인등기변경 신고 지연 과태료 부과 및 납부사항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개최한 검도리그전 결산보고서를 보면 같은 날 찍은 사진으로 여러 날에 걸쳐 운영한 것처럼 조작한 가능성이 있다"며 "결과보고서 위조 작성에 대해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장 의원은 서구체육회 정관 승인과 관련하여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내용과 구에 최종적으로 승인받은 내용이 다르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장 의원은 "향후 지적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담당 부서에서는 대책 매뉴얼과 지침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고 투명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체육회는 체육장학사업,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각종 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특수법인이다.
최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