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후보, '수원 트램 도입·재건축 부담금 폐지' 공약
4·10총선을 6일 앞둔 가운데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수원 내 트램 도입과 재건축 부담금 폐지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3일 "수원시, 장안구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놓을 매개체가 필요하다"며 "수원역∼수원화성∼종합운동장 등을 연결하는 트램 도입은 수원시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도심재생 등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램은 자동차와 노면을 공유 또는 전용으로 운행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며, 교통약자에게 편리하고, 도심내 관광명소간 연결이 가능해 강력한 관광자원의 기능을 수행하는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김 후보는 "트램은 환경측면에서 CO2 배출 문제에 대비할 수 있고, 사회적인 측면에서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 무차별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도시측면에서는 도시확산을 막고 구도심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자가용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훌륭한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재건축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규제 중 하나인 재건축 부담금의 폐지를 약속했다.
그는 "최근 금리와 공사비가 급등하며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고 조합원의 추가분담금 규모가 커진 가운데,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까지 부과되어 사업추진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분양가상한제 및 안전진단과 함께 재건축 3대 규제 중 하나인 재건축 부담금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초과이익 일부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담금으로 회수하는 것으로, 주택가격의 안정과 사회적 형평 도모를 위해 도입됐다.
이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