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 수원무 염태영 "기쁨 앞서 무거운 책임감… 군공항 이전 반드시 완수"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말의 의미,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나온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4·10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이 같이 말했다.
염 당선인은 "선택의 의미와 무게를 잘 알기에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의 승리는 저 염태영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권선·영통 주민의 빛나는 승리"라며 "‘더 큰 수원의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수원무 국회의원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오직 민생,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겠다. 주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우리의 봄, 나의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역의 최대 현안 과제들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일하고자 한다. 수원의 70년 묵은 과제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을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해 완수해 내고, 기존 부지에는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염 당선인은 민주당이 압승한 이번 총선에 대해 "민생과 민심에 등 돌린 ‘윤석열 정부 심판’을 향한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며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다"고 평가했다.
"국민을 부끄럽게 만든 정권,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정권, 그리고 민생을 포기한 오만한 윤 정부가 국정 기조 대전환을 하도록 이끌어내라는 국민의 뜻을 잘 이행하겠다"며 "수원무 지역의 일꾼으로 저 염태영을 선택해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이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