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민주당 수원갑 당선인 "장안의 교통·도시혁명 이뤄낼 것"

2024-04-18     이명호

"장안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교통혁명과 도시혁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당선인이 18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당선 소감이다.

김 당선인은 "(선거에서)이겼다는 기쁨보다 선거기간 장안 곳곳에서 뵌 주민 여러분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며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하셨는데, 총선이 끝나자마자 환율이 급등하고 이란-이스라엘 전쟁까지 확전 기로에 놓여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장안 주민 여러분께서 제게 해주신 절박한 호소를 윤석열 정부에 분명히 전하겠다"며 "저 역시 절실한 심정으로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정권 심판론’을 꼽았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민생경제와 민주주의 위기를 불러온 세력에 대한 심판이었다"며 "집권세력이 권한을 총동원해서 대통령과 대통령 일가를 지키려 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민생경제 위기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하고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입틀막’까지 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 당선인은 22대 국회 입성 후 장안구의 교통 발전과 도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수원시와 장안구의 가장 큰 현안이 교통 문제라고 분명하게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코자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왔다"며 "22대 국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트램, 군공항 이전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 수 있는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