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민주당 수원을 당선인 "백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민심 받들 것"
"지난 8년간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렸던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받드는 정치 하겠습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수원을 당선인이 22일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당선 소감이다.
백혜련 당선인은 "수원 최초의 여성 3선 의원을 만들어주신 서수원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분열과 갈등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정치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당선인은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로 ‘신뢰’를 꼽았다.
그는 "‘교통 인프라 구축’과 ‘첨단산업 도시로의 전환’ 등 서수원 발전을 향한 주민의 열망을 담아 실현해 오며 쌓아온 신뢰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8년간 주민의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고 하나하나 색을 칠해나가면서 나름의 성과를 보여드린 것에 주민 여러분께서 긍정적으로 판단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 당선인은 제22대 국회 입성 후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백 당선인은 "경제 체질 개선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서민 물가 안정과 가계부채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며 "저는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적절성을 제고하고, 기업 활력을 높이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백 당선인은 "무섭고 위대한 민심이 드러난 선거였다"며 "정부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더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