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쌀, 모가농협서 미국 수출길… 누적 수출물량 160톤 '기염'
민선8기 김경희 이천시장 취임 후 본격 수출길에 오른 임금님표 이천쌀이 160톤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천쌀이 미국 현지에서 ‘글루텐프리’ 건강식으로 인식된 가운데 한국 최고의 브랜드 쌀로 알려져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수출길에 올랐다. 여기에 이천쌀 명품 컵 누룽지와 이천쌀 고단백 미숫가루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에 따르면 모가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3차 이천쌀 해외수출 선적과 함께 160톤 달성 기념식을 갖은 가운데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일중 도의원,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조합장 및 조합원, 윤희동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계공무원, 농민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와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계약재배를 통해 100% 수매제를 실시해 농민은 쌀 판매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시와 농협이 판매와 마켓팅, 브랜드 관리, 품질관리 등의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석준 의원은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을 통한 쌀 소비 촉진으로 농업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나가는 이천시가 자랑스럽다"며 "이천쌀은 매년 전량 판매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끼고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와 농협, 농민들께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정부 비축미 중 오래된 쌀 40만 톤이 사료용으로 값싸게 처분되는 상황 속에도 이천시는 중앙정부 도움 없이 매년 이천쌀을 완판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쌀은 국내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현 추세라면 늦어도 8월 초까지는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덧붙여 임금님표이천쌀은 쌀 생산의 최적지인 이천시의 천혜 자연 조건에서 얻어진 고품질 밥맛과 매월 꾸준히 실시해 온 성분, 품위 검사와 잔류농약검사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 대표적인 브랜드 쌀로 각인되고 있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