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노상공영주차장 점심시간 무료 운영… "주차환경 개선에 만전"

2024-06-10     김웅섭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가 노상공영주차장 32곳에 대한 평일 점심시간 무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주차편익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점심시간 무료 운영 노상공영주차장은 현재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2곳(터미널 공영주차장, 우리은행 앞)을 제외한, 유인 운영하는 32곳(중리동, 창전동, 관고동)으로 총 635면이며 평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무료다.

시는 노상공영주차장 점심시간 무료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매년 2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주차장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그동안 이용률이 저조했던 서희청소년 주차장, 택시쉼터 주차장 2곳 등 425면에 대해 1급지씩 하향 조정해 월정기권 기준 서희청소년은 주차장 7만 원에서 6만 원으로, 택시쉼터 주차장 6만 원에서 4만 원으로 내려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자녀 이상 다자녀(미성년자에 한함), 경차(1천cc 미만), 65세 이상에 해당할 경우 50% 감면 혜택을 적용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노상공영주차장 점심시간 무료 운영을 통해 시민 편익 제공을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 주차 편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기존 주차장에 대한 운영실태를 파악해 주차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