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매립지 종료·재원 낭비 적극 행정 촉구

2024-06-11     최기주

인천 서구의회가 11일 열린 제26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이날 구정질문에서는 김남원(더불어민주당·서구마)·서지영(더불어민주당·서구다)·이한종(국민의힘·서구나)·한승일(더불어민주당·서구나) 의원이 나섰다.

김남원 의원은 서구청이 수도권매립지 관할 지자체로서 갖는 교섭권이 있음에도 묵묵부답이라며 2025년 매립지 종료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를 요구했다.

(왼쪽부터) 김남원의원·서지영의원·이한종의원

서지영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개선 및 기준 수립’ 용역을 진행한 업체에 사업비 환수 및 손해배상 청구를 요청했음에도 담당부서가 별다른 조치 없이 해당 사안을 완료 처리했다며 이에 대한 서구청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이한종 의원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 인구절벽의 문제에 기초지자체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구 저출산 정책에 대한 사후 평가와 진단이 세세하게 이루어지는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단기적·중기적·장기적 목표와 그에 따른 세부적 계획이 있는지 등을 질의했다.

한승일 의원은 가좌동 AWS 데이터센터 건립과 중대재해 예방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

한 의원은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싸고 주민 불안과 사회적 갈등이 많다고 지적하며 전력 과소비, 전자파 발생, 전력 수급 문제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을 촉구했다.

서구의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진행하고, 오는 19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