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산본도서관, 도색작업 통해 따뜻하고 창의적인 공간 조성

도서관 직원들 자발적 참여로 도서관 내부 새 단장

2024-06-19     김명철·손용현
군포시산본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창의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도색작업을 마쳤다. 사진=군포시

군포시산본도서관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창의적인 도서관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도서관 도색작업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군포시산본도서관의 관장과 직원들은 전국 선진지 도서관을 벤치마킹하여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기존의 화이트 톤 내부시설이 다소 차갑고 경직된 느낌을 준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어린이 및 유아 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 커뮤니티룸을 따뜻하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 반영을 기다리지 않고 도서관 직원들이 직접 페인트를 구입해 칠작업을 진행했다. 1층 어린이자료실은 생동감 있는 밝은 색상으로, 2층 메이커스페이스는 창작공간에 어울리는 색채로, 커뮤니티룸은 파스텔톤으로 꾸며져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도색작업은 안동광 부시장이 추진한 정책형 벤치마킹의 첫 결과물로, 안 부시장도 직접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자료실을 자주 이용하는 초등학생 두 아들의 어머니 홍은정씨(산본동)는 “자료실 구석구석이 밝고 따뜻한 색으로 채색되어 아이들이 기분도 좋아지고 책도 더 잘 읽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송원용 산본도서관장은 “도서관에 방문하는 어린이 이용자들과 성인 이용자들이 공간이 주는 창의력과 책이 주는 상상력을 느껴 독서 경험이 더욱 풍족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