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싸이 흠뻑쇼 섬머 스웨그 2024' 대비 안전대책 점검 "인잔 최우선"
2024-07-16 정현·하재홍
과천시는 서울대공원에서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리는 '싸이 흠뻑쇼 섬머 스웨그 2024'를 앞두고,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전 대비책 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공연업체, 서울대공원,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이번 공연에 1일당 2만 5천 명 정도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 대비책 마련을 강조하고, 과천경찰서와 과천소방서 등에 질서 유지와 응급상황 대처 협력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공연장 인근 소음 피해 방지를 위한 스피커 방향 전환 및 펜스 설치, 노점상 단속, 공연 후 인근 지하철역의 질서 유지 등 각종 안전 대책이 논의됐다.
18일과 19일에는 과천시, 서울대공원, 과천소방서, 공연업체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연 현장에서 무대 설비의 안전성, 소화기 설치의 적절성 등 전기, 가스, 건축 분야의 안전 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공연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과천시는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공연의 안전대책 점검을 위해 지난 9일 실무자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정현·하재홍기자